TechBox Presentation

2009.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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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머리가 탁하고 생각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멍하니 만화경을 가지고 이리저리 굴려 봅니다. 미세한 각도 차이에도 원통안 그림은 무궁무진하게 변하고 그 화려한 볼거리에 눈이 즐거워질 뿐만 아니라 선적인 요소와 무한 반복되는 이미지는 조형적인 부분에도 영감을 줍니다. 또한 제가 발상을 해 가는 과정에서도 조금만 각도를 비틀면 전혀 다른 이미지가 나타나는 만화경처럼 머리를 좀더 ‘비틀어’ 보는 노력을 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2009.03.17

박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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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주 어렸을때 부터 만드는것을 좋아 했습니다. 과학상자, 고무동력기, 프라모델… 사람들은 집중을 하면 무아지경에 이른다고 합니다. 저는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있을때 이런 상태가 되곤하는데 기분좋은 경험이고, 완성시켰을때의 뿌듯함은 말로 다 할 수가 없습니다. 프라모델로는 아파치 헬리콥터, 미국 전차, 핵잠수함, 전함 킹조지호… 그리고 건담 시리즈를 만들었지만 몇몇은 오래되고 부러져서 버린것도 있고 잃어버린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전에는 성공해서 미래에는 이런집에서 꼭 살자 하는 생각에서 직접 디자인을 해보았습니다. 우드락으로 벽을 세우고 아크릴로 통창을 만들고 2층에는 내 작업실과 침실을 만들려고 했는데 만들던중 귀차니즘으로…ㅋㅋ 미래에 내집이 이런 모양이면 큰일 납니다. ㅋ..;;; 비 다맞고; 아무튼 뭔가를 만들고 창조해 낸다는 것은 굉장히 기분좋고 뿌듯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디자인을 하고 있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서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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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븐으로 요리를 하며 영감을 얻습니다.
재료를 손질하고 분량에 맞춰 재료를 섞어 오븐에 넣고 구워내는 손으로 하는 행위가 회로를 구성하고 피지컬적인 작품을 만들어 내는 행위와 흡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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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테크박스를 준비하면서
저에게 영감을 주는 물건들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딱히 떠오르는 물건이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현관으로 나가 담배를 피기 시작했습니다.

담배를 피면서 드디어 저는 그 물건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백해무익한 담배입니다.

이것은 제가 3학년 2학기부터 지금까지 모은 담배 곽입니다.
저는 특히 말보로 라이트를 피는데요 색깔이 금색이라 럭셔리해 보입니다.
처음에는 버리기 귀찮아서 책상에 쌓아 놓았는데 그게 10개 20개가 되니까
모으고 싶은 욕구가 막 쌓이더라구요.

앞에서도 말했듯이 담배는 백해무익 합니다. 또 비흡연자들에게 담배는 절대
가까이 해서는 안될 그럴 존재이지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담배피는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힘들게 과제를 하다가 어떤 문제에 부딪쳤을때
친구가 “담배한대 피고할까?”
이러면 순간 엔돌핀이 몸에서 뿜어나오는걸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가 문제가 잘 해결됐던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담배를 소재로한 과제들이 꽤 많더라구요.

지금은 이것들로 도미노도 하고 탑쌓기도하며 재밌게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흡연을 권하는건 아니예요.

2009.3.24

홍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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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gel

길이가 다른 금속판을 음계 순으로 달고, 이에 접하여 가시와 같은 바늘이 촘촘히 붙은 원통을 부착하여

원통을 돌리면 원통의 바늘이 금속판을 튕겨서 소리를 내도록 고안된 물건, 자동적으로 음악이 연주되는 장난감 악기

고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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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빗자루와 걸레입니다.

이를 테크박스로 선정한 이유는 저는 평소 집중이 되질 않거나 디자인의 영감이 떠오르지 않아 정신이 산만하고 불안해질 때 마다 언젠가부터 청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워낙에 성격자체가 정확한 스타일(^^)이어서 무엇인가가 똑바로 되어있지 않으면 불안하고 답답한 성격입니다.

모든 디자이너들이 이러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를 하면서 마음가짐을 하고 쌓여있는 먼지들과 어지럽혀진 방을 차분하게 쓸고 닦다보면 어느샌가 저의 마음도 정리가 되고 그때부터 편안한 마음으로 디자인의 감을 떠올리기 시작합니다.

그림을 그릴 때도 흰 도화지를 꺼내서 점부터 그리면서 시작하듯이, 우리가 포토샵 작업을 하면서도 흰 캔버스 부터 틀어놓고 그 위에 작업을 시작하듯이,

이 역시 저의 깨끗하고 정리된 마음에 하나씩 생각을 더해나가며 디자인의 영감을 떠올리는 것 같습니다.

이제 청소라는 자체는 저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아주 중요한 디자인영감의 큰 도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가끔 집중도 안되고 괜히 작업이 잘 되지않아 짜증이 날 때면, 청소를 하면서 마음가짐을 다잡고 차분해진 마음으로 디자인에 확실한 영감을 얻어나가길 바랍니다.

이상 고희윤의 테크박스 빗자루와 걸레 였습니다 ^^   헤헤:-)

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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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 & Tickets

 가장 처음 생각한 테크박스는 사실 편지였다.

편지는 굉장히 개인적인 매체이고 이메일을 보내는 것보단

직접 쓰고 받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편지는 내용이 개인적인 것이라 공개를 할 수 없어서 가장 비슷한

것이 무얼까 생각해서 나온것이 그동안 모아두었던 티켓과 브로슈어

그리고 장난감들이다.

장난감을 보고 있으면 일단 즐겁다.

그 즐거움이 일상에 여유를 주게 하고 거기서 새로운 영감을 자주

얻게 되는 편이다.

티켓과 브로슈어들은 그동안 내가 무엇을 했었는지 알 수 있게

되돌아볼 시간을 준다.

그리고 그 순간에 받았던 영감과 추억들을 다시 상기시켜준다.  :-)

이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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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하기싫으면 안한다’의 다른말 일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안되는 것을 내내 붙잡고
있는다고 해서 일이 되는 것도 아니다.

이런 그럴싸한 핑계를 작업스타일의 모토로
가지고 있는 나는 보통 즐겁고 재밌는 것을
찾아 헤매이는 것이 작업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가 필요한데
머릿속이 캄캄할 때,
즐겁게 하고 있어야 할 창의적 디자인이
답답하게만 느껴질 때 등등
나는 잠시 다른 시간과 공간으로
넘어갔다가 오기를 원한다.

‘화투’도 나를 다른 시간과 공간으로 이끄는
매개체중 하나이다. 화투는 나의 감정을 조절해 주고,
인생의 희로애락을 짧은 시간안에 다 느끼게 해주고,
인생사 세옹지마라는 것을 가르쳐준다.
이러한 인생의 축소판을 짧게는 한두시간 길게는
몇시간 안에 다 겪게 되면서 내 머릿속은
또다시 새로운 에너지를 얻게 되는 것 같다.

일이 잘 안풀린다면 속끓이며 시간을 죽이지 말고
화투를 쳐보자. 인생의 한 패를 여유롭게 던질 수 있는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배우고 오자.

perfumes

 

 

이보영

저는 5년전쯤 부터 어머니와 함께 향수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향수는 각각의 고유의 향기가 그 향수를 구입한 시기의 사건이나 동기, 향수를 뿌리고 있었을 때의 기억들을 추억하게 해줍니다.
또한 향수병의 shape들은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액체를 담은 bottle의 개념의 뛰어넘은 환상적이고 기하학적인 형태로 향수가 지닌 향기의 느낌을 잘 표현하고 있는 대표적인 디자인의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향수들을 모으고, 향기를 맡고, 예쁘게 배치하고 진열을 하며 영감을 얻습니다.

2009. 3.31

조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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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초

가끔 초를 켜놓고 조용한 시간을 갖는다.

하루를 반성하기도 하며 예전 일들을 정리하기도 한다.

급할수록 그리고 힘들수록 이런 시간을 많이 갖는 것 같다.

감정 조절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고 좋은 발상이 떠오르기도 한다.

향초를 켜면 방향제와는 또 다른 느낌의 향기가 난다.

주의 할 점은 너무 오래 켜 놓으면 두통이 심해진다는 것.

켜놓고 자리는 절대 비워두면 안된다.

향초는 나만의 조용한 의식행사이며 inspiration을

줄 수 있는 소중한 도구이다.


김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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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4.7

 

 


 

 

윤선미

사람들마다 제각기 다른 습관이 있지요. 제게도 평생을 고치지 못할 습관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손 가꾸기” 입니다.

저는 디자이너로써 제 손을 너무 소중히 아낍니다…. 어릴적 손가락 하나를 잃을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시골에있는 경운기의 헤드부분 작은 구멍으로 7살난 작은 고사리손이 빨려들어가 톱니 바퀴에 오른쪽 중지 손가락이 으스러졌습니다. 병원에선 절단만이 방법이라고 했지만, 어머니의 반대로 봉합수술을 했는데 기적적으로 새살이 돋아나, 지금 제겐 건강한 열 손가락이 있습니다.

이 손이 없었다면 저는 제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지도 못했을테고 제가 원하는 디자인 공부를 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손을 가꾸는 일은 제게는 디자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같습니다. 그런 의미로 제 디자인적 손을 상징하는 메니큐어를 테크박스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황윤정 <incense>incent

라벤더 로즈마리 페퍼민트 카모마일 …

인센스의 향을 맡다가 잠시 명상에 잠겨본다.
향속에 둥둥 떠다니다 어느샌가 나도 알지 못했던 세계로 빠져드는 것만 같다.
때때로 눈앞에는 황금빛의 물결이 펼쳐지고, 귓속에는 삐리리 피리소리가 울려퍼진다.

마치, 각각의 향마다 다른 세계가 존재하는 듯 하다.

세상사에 지칠 때, 인센스의 향기를 맡으며 새로운 세계로 떠나보는 것도 좋지아니한가!

2009.4.14

 

 

 

 

안소영bling

흔들흔들, 달랑달랑, 움직임이 있는 물건들, 움직임이 있는 물건들에게 유독 저의 시선을 빼앗기는 버릇이 있습니다.  길가다가도 잠시 멈춰서 그 물체를 보곤하는데 그 물체의 경계가 전혀 없는 편인데 이번에 가져온건 이동이 용이한 악세서리들을 위주로 가져와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모으기도 좀 더 편한 것이 악세서리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하나 둘 모으기 시작한 물건들이 지금은 꽤 되는데요.  이러한 움직임이있는 물체를 좋아하는 이유는 제가 워낙 에너지 넘치기를 좋아하고, 활동적이려고 노력하는 저의 성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물건들은 저에게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는데요.

제가 모은 물건들을 흔들며 움직임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멈춰있던 머릿속이 흔들흔들 움직이며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생각나곤 합니다. 이 달랑거리는 것들끼리 부딫히는 소리나, 반짝 반짝 빛나는 빛은 구름 속 한줄기 햇빛처럼 재밌는 발상이나 영감을 선사해 주기도 하기에 이러한 물체를 더욱 모으고 싶어하고 약간의 집착성을 보이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 이렇게 움직임이 있는 물체들을 모을 생각이고 저에게 의미있는 이런한 물건들에게 저의 애정을 나눠줄 것임에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좋아하는 물건에 자신의 애정을 쏟아주는 건 그만큼 자기 자신을 아낀다는 의미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자신이 좋아하는것이 있다면 그만큼의 애정을 쏟는 열정있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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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Playstaion용 조이스틱. 고등학교 때 친구와 부품들을 직접 구하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대학교 2학년 때까지 실제로 사용하다가 지금은 구석진 곳에 모셔두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시중에 이런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당시에는 많이 없었고, 처음으로 남땜으로 스위치들을 연결해 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학교에서 납땜할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자주 하게 되네요. 납땜 할 때 마다 가끔 이게 생각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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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4.28

 

 

최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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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정신없이 살다보면 가끔 집안에서 차곡차곡 ‘모아지는’ 물건 들이 있는데, 바로 옛날 전자기기들입니다.

건전지 4개로 넣을 수 있는 저 구형 스피커는 지금도 가끔 밖에 나갈 때 들고다닐 수 있는 아주 요긴한 물건이지만, 고등학교시절 즐겨들었던 CD 플레이어, 군대시절 일본어 공부를 할때 가지고 있던 카세트 테이프는 어느새 추억속의 물건이 된지 오래였습니다.

오래된 핸드폰, 이어폰 등등.. 이제는 거의 쓸 일이 없지만 아직도 시원하게 작동되는 물건들을 가끔 만지다보면 빠르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의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트렌드를 정확히 알고 이끌어나갈 수 있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사람들 곁에 남아있을 수 있는 디자인을 해야 하겠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기도 합니다.

 

정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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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런 저런 생각이 머리 속에서 뒤엉켜 포화 상태가 되곤 합니다.

수십번씩 보았던 악보들을 꺼내어 그 익숙한 멜로디를 다시한번 연주하고 있자면 이상하게도 그 뒤엉킨 생각들이 차분히 정리되곤 하네요

초등학생 때 부터 하나 둘씩 모아 벌써 10년이 훌쩍 넘어버린 이 악보들은 갖가지 추억과 함께 세월의 흔적을 담아가고 있습니다.

오랜시간 함께한 이 악보들은 그 만큼 제게 많은 추억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곤 합니다.

제게 안식처가 되어 주는 이 악보들처럼, 사람들에게 하나의 안식처를 제공할 수 있는 그런 디자인을 하고 싶습니다.

박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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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하는데 있어서 영감을 얻는 다는것은 특정 사물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다양한 모든 것들이 영감을 주기때문에 저는 특정사물에 대한 발표를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하던 중 영감을 얻는것도 중요하지만
영감을 얻기위해 마음을 다지는 시간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테트리스를 준비하였습니다.
테트리스는 모두 다 아는 쉬운 고전게임이지만
저는 테트리스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작업을 시작하기전의 마음을 다지는 시간으로 활용합니다.
아주 단순한 게임이지만 집중을 하다보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고
그 성과를 즉시 순차적으로 보여주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테트리스를 매우 좋아합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지치고 힘들때 활력소가 되어주는 테트리스는
저에게 영감을 얻기위한 시발점을 제공하는 좋은 매개체입니다.

2009.5.12

 

최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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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5.19

신창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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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준

whistle

최재혁

sketchbook

김해연

film

2009.6.2

고윤미

학교를 입학하고서부터는 줄곧 써왔던 컵입니다. 무언가 생각이 나지 않을때면 우유나 녹차를 마시곤 합니다. 영화를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패왕별희 입니다.  문지르면 소리를 내는 병아리 인형또한 생물을 키우지 못하는 환경에서 아주 재미난 친구입니다. 새로운것도 좋지만 익숙해져서 영감을 주는 것들이 저에겐 무엇보다도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movie

이완술

CDs

음악은 작업을 하는데 있어, 저에겐 절대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또한 그 음악을 접하는 매개체인 CD를 모으는 것이 취미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CD 표지나 속지를 보며 많은 것들을 봅니다.
다양한 음악의 취향과 어울리는 표지들을 보며 음악을 귀로 듣는 동시에 눈으로도 듣는 느낌을 받습니다.
때론 그것들을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과 아이디어, 느낌이 떠오르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는 해외앨범보다는 국내앨범의 표지를 아직은 선호하는 편입니다.
jason mraz나 damien rice등의 아티스트들의 표지는 맘에 들지만
아직 그 외의 것들은 그다지 오, 멋지다. 하는 느낌을 받은적이 없습니다.
국내앨범의 경우 우리나라 사람들이 표지나 그런것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이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정말 멋지다, 가끔 모르는 아티스트의 표지에 현혹되기도 하고,
하지만 때론 너무 과하다 싶기도 하고,
표지를 보다가 음악을 들으면 정작 실망할때도 있구요.
아마도 제 생각에는 자신들의 음악의 느낌을 그대로 보여주는 표지가 좋지 않을까요.

 이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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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은 마음을 달래줬다.

걷는 것에는 마음의 상처를 아물게 하는 어떤 힘이 있었다.

규칙적으로 발을 하나씩 떼어놓고,

그와 동시에 팔을 리듬에 맞춰 휘젓고,

숨이 약간 가빠 오고, 맥박도 조금 긴장하고,

방향을 결정할 때와 중심을 잡는 데 필요한

눈과 귀를 사용하고, 살갗에 스치는 바람의 감각을 느끼고

그런 모든 것들이 설령 영혼이 형편없이 위축되고

손상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다시 크고 넓게 만들어 주어서

마침내 정신과 육체가 모순 없이 서로 조화롭게 되는

일련의 현상들이었다.

 * 비둘기 / 파트리크 쥐스킨트

김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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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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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화

테크박스

저의 테크박스 주제는 “토이”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어릴때는 별로 장난감에 욕심이 없었는데
중,고등학교 때 일본 애니메이션과 만화책을 접하게 되어 하나둘씩 모으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장난감(피규어)을 모으면서 이런 것들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디자인인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영감을 받는 부분은 아트 토이같은 경우에서는 그래픽 디자이너들 작업한 것으로 색감이나 패턴 부분에서 많은 영감을 받습니다.
또 장난감에도 인터렉티브한 요소들이 많아서 피지컬 작품을 만드는데도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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